모리뉴 "살인 태클, 정확히 못 봤지만..피는 봤어!"

서재원 2021. 1. 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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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살인 태클을 당하는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나는 단지 (호이비에르의) 다리를 봤다. 단지 피를 봤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볼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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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살인 태클을 당하는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경기 후 모리뉴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우리가 결승에 진출했다. 텅 빈 웸블리 결승전을 희망하지 않지만 나는 매우 기쁘다. 우리는 런던 더비를 포함해 다른 경기들도 있었지만 이번 경기는 우리를 결승으로 데려다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까지 꽤 오랜 시간이 남았다. 결승은 4월 26일 오전 0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모리뉴 감독은 "결승을 3개월 동안 주머니에 넣어 둬야 한다. 우리는 결승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일에 집중해야 한다. FA컵, 프리미어리그,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있다. 결승은 잠시 잊자. 하지만 4월이면 우리는 우승컵을 두고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렌트포드전에 대해선 "우리는 경기를 계속 지배했다. 그들은 오프사이드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침투가 있었는데, 다빈슨 산체스가 파울을 범하지 않은 게 영리했다. 물론 우리가 매번 좋은 플레이를 펼친 것은 아니었다.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도 있었고, 때로는 한 번 더 터치를 했다. 하지만 내년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올 수 있는 팀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후반 막판 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후반 39분 브렌트포드의 조쉬 다실바가 호이비에르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했고 주심은 VAR 확인 후 퇴장 명령을 내렸다. 호이비에르는 정강이 부분에 피가 흐를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그 장면을 보지 못했다. 나는 단지 (호이비에르의) 다리를 봤다. 단지 피를 봤다. 하지만 그 외에는 볼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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