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로 수천명으로부터 726억 가로챈 일당 구속

한상연 2021. 1. 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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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이들은 합법적인 금융회사인 것처럼 꾸며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후 고객 수천명으로부터 투자금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2017년 7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3년 4개월간 3천88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726억원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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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가짜 주식거래 사이트를 만들어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은 전날 위장투자업체 총책 A씨 등 51명을 붙잡아 이 중 12명을 사기와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합법적인 금융회사인 것처럼 꾸며 가짜 주식거래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한 후 고객 수천명으로부터 투자금을 입금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일당은 2017년 7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3년 4개월간 3천88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726억원을 가로챘다.

이들이 제작한 프로그램은 증권거래소와 주식시세가 연동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매수매도 주문이 연동되지 않는 가짜 홈트레이닝시스템(HTS)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투자자가 수익금을 출금하려고 하면 전산장애 등을 이유로 출금을 지연하다 연락을 끊고 프로그램 접속을 차단하는 방법으로 투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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