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캡티브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 이끌어-삼성

유준하 2021. 1. 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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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신차라인업 확대 및 CI 변경 등으로 캡티브 물량이 확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광고 업황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신차 라인업 확대 및 CI 변경 등으로 캡티브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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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삼성증권은 6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에도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신차라인업 확대 및 CI 변경 등으로 캡티브 물량이 확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이 예상한 이노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당초 기대보다 선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강력했던 계열향 물량 효과 등으로 본사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상당히 높아 기저부담이 컸고 국대외 대외 여건도 녹록지 않았다”며 “다만 신규 광고주 영입 등으로 비계열 회복세가 지속하며 주요 광고주 매체 집행 등이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9년 말 인수한 호주 광고대행사 ‘웰컴’도 사업 및 전략 재정비로 안정화 추세다. 지역별 영업이익은 미주 205억원, 본사 110억원, 유럽 39억원, 신흥시장 28억원 등이다. 미주 지역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으며 유럽의 경우 336%나 증가했다. 다만 본사는 30.8%가 감소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미주 지역은 웰컴 인수 효과에 더해 GV80 등의 신차 출시에 힘입어 관련 광고 물량이 실적 호전세에 힘을 더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133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광고 업황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의 국내외 신차 라인업 확대 및 CI 변경 등으로 캡티브 물량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판단에서다.

그는 이어 “글로벌 영업환경이 어려워 인수 직후 기대만큼 연결 이익 증대 효과를 보여주지 못한 웰컴은 사업 안정화와 수익성에 중점을 둔 전략을 통해 올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펼치며 보다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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