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걸' 타냐 로버츠, 사망 오보 소동 하루 만에 결국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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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007 본드걸' 출신 미국 배우 타냐 로버츠가 끝내 별세했다고 AP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츠의 남편 랜스 오브라이언은 AP에 고인이 사망했다는 오보가 나온지 수 시간 만에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이 이날 오후 9시30분쯤 전해왔다고 밝혔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TV 연예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과 로버츠 별세 관련 인터뷰를 하던 중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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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의 남편 랜스 오브라이언은 AP에 고인이 사망했다는 오보가 나온지 수 시간 만에 눈을 감았다는 소식을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이 이날 오후 9시30분쯤 전해왔다고 밝혔다.
로버츠의 대변인 마이크 핑겔은 고인의 사인이 요로 감염증과 연관됐다며 로브라이언과 함께 5일 아침에 병원에서 유품을 수습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로버츠는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앞서 로버츠는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24일 반려견과 산책하러 나갔다가 갑자기 쓰러져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후 핑겔은 오브라이언으로부터 3일 오후에 아내가 사망했다는 소식은 듣고 미국 언론에 부음을 알렸다.
오브라이언은 당시 로버츠가 입원해 있던 병원 측이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라는 연락을 받고서 핑겔에는 로버츠가 사망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다음날 병원 측으로부터 로버츠가 살아 있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혼선을 빚었다.
오브라이언은 미국 TV 연예 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과 로버츠 별세 관련 인터뷰를 하던 중 소식을 들었다.
코로나19 제한 조치로 오브라이언 등 가족친지는 로버츠를 면회하지 못하다가 3일 병세가 위중해지자 겨우 병실을 방문했다.
오브라이언은 거의 20년 동안 함께한 로버츠가 "솔메이트이자 가장 좋은 친구였다"며 "지난 시절 떨어져 있던 게 이틀뿐이었다"고 울먹였다.
한편 모델 출신인 로버츠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30년 넘게 배우로 활동했다.
로버츠는 1985년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007 뷰 투 어 킬'에서 지질학자 스테이시 서튼역을 연기했다. 또 1970~80년대 TV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요절복통 70쇼'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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