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해명에..김재련 "담배 피웠지만 연기는 마시지 않았다?"

박태근 기자 2021. 1. 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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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피해자측 김재련 변호사는 6일 페이스북에 "음주후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닙니다.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연기는 1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런 뜻인가?"라고 적었다.

유출 의혹에 침묵을 지키던 남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피소사실을 유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다만 저는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라고 물어본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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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예정과 피소는 다르다..뭐 이런건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 관련 피해자측 김재련 변호사는 6일 페이스북에 “음주후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닙니다. 담배는 피웠지만 담배연기는 1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런 뜻인가?”라고 적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소에 관한 내용을 가해자 측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물어보기는 했지만 유출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김 변호사는 “고소장 완료된 상태에서 (지난해) 7월7일 중앙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8일 면담키로 약속 잡은 직후 상담소 소장께 고소예정임을 알리며 지원요청을 했다. 상담소 지원요청 또한 피해자와 미리 상의하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피소사실을 몰랐다고? 피소예정과 피소는 다르다…뭐 이런 건가!”라고 꼬집엇다.

유출 의혹에 침묵을 지키던 남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제가 피소사실을 유출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다만 저는 7월 8일 오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전화로 ‘박원순 시장 관련 불미스러운 얘기가 도는 것 같은데 무슨 일 있느냐?’라고 물어본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의당은 “피해자가 있다는 걸 인지했고, 피해사실 확인을 서울시 젠더특보에게 한 것 자체가 유출”이라고 비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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