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덮친 '만취' 벤츠..피해차량 운전자 화재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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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SUV를 몰던 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앞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면) 대왕판교IC인근 1차로에서 A씨(41)가 몰던 벤츠SUV 차량이 앞서 사고로 멈춰 서 있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와 아반떼 차량에 불이 붙어 모두 탔고, 아반떼 여성 운전자 B씨(31)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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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부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SUV를 몰던 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앞차 운전자가 사망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방면) 대왕판교IC인근 1차로에서 A씨(41)가 몰던 벤츠SUV 차량이 앞서 사고로 멈춰 서 있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벤츠와 아반떼 차량에 불이 붙어 모두 탔고, 아반떼 여성 운전자 B씨(31)가 숨졌다.
이 사고는 아반떼 차량이 원인 미상의 이유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고 멈춰섰다. 1분 여 뒤 만취 상태였던 A씨가 이를 못 본채 달리다 아반떼의 운전석 부분을 들이 받았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5%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JTBC 뉴스룸은 사고날 당시의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를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아반떼 차량이 새빨간 불길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아반떼 차량에서 시작된 불길은 금세 뒤에 서 있는 벤츠 차량에 옮겨붙었다. 두 차량에 붙은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다.
#벤츠 #음주운전 #만취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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