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마윈, 中 감독당국 소환 뒤 잠적.."실종 아닌 은둔 중"

기자 2021. 1. 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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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비트코인 14만 6천 달러까지 오른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14만6천 달러, 우리 돈 약 1억 6천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JP모건은 현재 5,750억 달러 수준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금값과 경쟁하면서 민간부문의 금 투자 규모인 2조 7천억 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현재 3만 4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니까 앞으로 4배 넘게 오를 것이란 설명입니다.

JP모건은 "대체 통화를 찾는 수요가 금에서 빠져나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으로 몰릴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다만,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지속 가능한 것은 아니고 비트코인과 금의 교체가 급격히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낮아지고 기관투자가들이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 스티브 몰런코프 퀄컴 CEO 은퇴

다음은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회사 퀄컴의 스티브 몰런코프 CEO 은퇴 소식입니다.

CNBC는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퀄컴을 이끌어온 몰런코프 CEO가 오는 6월 30일 자로 물러난다고 전했는데요.

퀄컴 측은 몰런코프 CEO가 일정 기간 동안 회사의 전략 고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퀄컴은 그동안 애플과의 특허 분쟁, 미 연방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조사, 라이벌인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 등 여러 위기를 맞았었는데요.

몰런코프는 재임기간 동안 이 같은 위기에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후임에는 브라질 출신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현 사장이 이어받게 됐는데요.

아몬 신임 CEO는 성명을 통해 "여러 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퀄컴이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 아마존, 보잉 항공기 11대 구입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델타와 웨스트제트로부터 보잉사 비행기 11대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늘어난 온라인 주문 수요를 맞추기 위함인데요.

소비자들에게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물기 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웨스트제트 항공으로부터 4대의 보잉767-300 모델을 화물기로 개조한 뒤 올해 인수하고, 내년 델타로부터 7대를 인계받을 예정인데요.

이로써 아마존은 2022년까지 총 85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게 됩니다.

◇ "마윈, 실종 아니라 은둔 중"

마지막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관련 소식입니다.

CNBC는 실종설이 제기된 마윈이 사실 실종된 것이 아니라 몸을 사리기 위해 은둔 중이라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는데요.

앞서 주요 외신들은 마윈이 지난 10월 중국 금융당국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 후 종적을 감췄다고 보도했었습니다.

중국 증권규제위원회의 지난 11월 성명에 따르면 마윈과 앤트그룹 임원들은 중국 감독 당국에 소환되어 면담을 받았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앤트그룹의 기록적인 상장 계획이 갑자기 중단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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