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뮤지컬/전시/무용 [문화캘린더]

2021. 1. 6. 08: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극 : 쉬어매드니스 - 매번 결말 다른 코믹 추리 수사극
[주간경향]

▲연극 | 쉬어매드니스
일시 1월 8일~8월 22일 장소 대학로 콘텐츠박스 관람료 3만5000원



언제나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왕년에 잘나가던 유명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 형사들은 미용실에 함께 있던 사람들을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미용실 주인 조호진과 미용사 장미숙, 미용실 단골손님인 부잣집 사모님 한보현과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이 4명은 저마다 완벽하고 치밀한 알리바이를 내세워 자신을 변호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관객들이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되어 진짜 용의자를 찾아야 한다.

매회 공연마다 연극 속 추리 과정과 결말이 다른 독창적인 코믹 추리수사극이다. 1980년 미국 보스턴 초연 이래 꾸준히 사랑받으며 ‘미국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된 이래 관객이 참여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 형태의 연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용실 위층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관객들이 직접 현장을 목격하며 추리해가는 형식을 빌렸기 때문에 공연이 열릴 때마다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인물 조호진 역에는 배우 권오성과 김동화가, 미용실의 발랄한 미용사 장미숙 역에는 배우 박수야와 서은빈이 발탁됐다. 세련된 외모에 코믹하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는 배우 손지환과 김석주, 교양 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역에는 윤이나와 박세영이 선발됐다. 타고난 직감력과 뛰어난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있는 베테랑 형사 강우진 역으로는 정진혁과 차형은이 극을 이끌어간다. 02-747-2232



▲뮤지컬 | 고추장 떡볶이
일시 1월 9일~2월 28일 장소 학전블루 소극장 관람료 성인 2만5000원 / 어린이 2만원

부모의 손길 밖은 위험하다고 여기는 엄마와 무엇이든 혼자 해내고 싶은 천방지축 두 형제의 일상을 담아낸 어린이 뮤지컬이다. 엄마가 급히 병원에 실려간 어느 날, 엄마의 도움 없이 조금씩 성장하는 형제의 모습을 그려냈다.
02-763-8233



▲전시 | 행복만찬
일시 1월 8일~3월 1일 장소 AK갤러리 관람료 무료

신년을 맞아 ‘밥’이 주는 긍정적인 기운을 담아낸 5명의 작가가 한식과 디저트, 웃음이 가득한 주방에서의 특별한 요리 경험을 주제로 음식 이야기를 선보인다. 실제 식재료를 에폭시로 굳혀 만든 통조림 작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031-240-1925



▲무용 | 플라스틱 버드
일시 1월 9~10일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관람료 3만원

어미가 배고픈 새끼에게 먹인 플라스틱을 소화하지 못하고 죽은 알바트로스의 사체에서 모티브를 얻어 창작한 공연이다. 인간이 만들고 버린 쓰레기에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02-2263-4680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

인기 무료만화

©주간경향 (weekly.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주간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