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루 코로나 신규 확진 5000명 육박..결국 내일 긴급사태 선언

우고운 기자 2021. 1. 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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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사실상 마지막 카드인 긴급 사태를 선언하기로 했지만 효과를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915명으로 파악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 긴급 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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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사실상 마지막 카드인 긴급 사태를 선언하기로 했지만 효과를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6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915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5만4152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6명 증가해 3769명이 됐다.

일본의 코로나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트위터 캡처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5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다 기록인 신규 확진자 4520명(지난달 31일)과 하루 사망자 64명(지난달 25일)을 훌쩍 넘어섰다.

오미 시게루 코로나 대책 분과회 회장은 수도권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4가지 단계 중 가장 심각한 4단계에 해당한다고 전날 회견에서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7일 코로나 긴급 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지난해 4~5월에 이어 두번째 긴급 사태 발령이다.

긴급사태는 도쿄도,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달 정도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서는 이보다 길게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정부는 회식이 감염 확산의 주요 경로라고 보고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을 유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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