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 시소코 "누구든 상관없어..우승컵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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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13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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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3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무사 시소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몇 차례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를 가진 시소코는 "우리는 정말 기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순간이다. 우리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고 이길 자격이 있었다. 이제 우리는 웸블리로 가서 맨유 또는 맨시티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시소코는 "우리가 누구와 경기를 할지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준비할 것이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희망한다"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이른 골이 터진 것이 좋았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에도 추가골이 나왔고,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모든 팬들이 기뻐할 것이다. 이제 일요일에 있을 다음 경기를 준비해보자"고 설명했다.
시소코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우승을 할 때다. 우리의 마지막 기회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었고, 패했기 때문에 몇 달 동안 실망했다. 웸블리에서 결승을 앞두고 있는데, 그냥 결승에 뛰고 싶지만은 않다. 우승을 원하고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다시 한 번 우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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