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장부품 사업 매력 부각..목표가 '19만원'-NH

유준하 2021. 1. 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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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며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로 성장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장부품 사업부 멀티플은 LG 마그나 합작법인 설립이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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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며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로 성장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1만원에서 19만원으로 72.7% 올려잡았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LG전자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67조7000억원, 3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7% 증가할 전망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를 견인할 핵심 사업 중 하나는 전장부품일 것”이라며 “전장부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 9%에서 올해 10%, 내년 11%로 상승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해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 중”이라며 “향후 성장률은 섹터 평균 대비 차별화될 전망이며 여전히 섹터 대비 할인 상태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요인에 대해선 각 사업부 EBITDA 추정치 기준을 2021년으로 변경하고 전장부품 사업부 적용 멀티플을 상향한 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부품 사업부 멀티플은 LG 마그나 합작법인 설립이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상향했다.

고 연구원은 “마그나 합작법인 설립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로 성장의 기회가 풍부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전기차 부품의 기술경쟁력이 높아도 시장 지위가 약하거나 후발 주자인 경우 시장 내 고객사 확대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제휴 핵심은 마그나 고객사 활용”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제휴는 고객 구성 다변화 기회 요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그나의 전기구동시스템 사업 수혜도 전망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 연구원은 “마그나의 전기구동시스템이 LG전자 전기차 부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있기 때문”이라며 “동사 전장부품 사업부의 기타 사업부 대비 고성장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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