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새 동료 소보슬라이, "적응에 긴 시간 필요치 않아"

정재은 2021. 1. 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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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4)이 새 동료를 맞이했다.

소보슬라이가 잘츠부르크에서 '레드불 형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런 소보슬라이를 라이프치히가 품은 이유는 하나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비슷한 축구를 한다. 그런 점에서 라이프치히 축구에 적응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소보슬라이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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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황희찬(24)이 새 동료를 맞이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옛 동료이기도 하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RB잘츠부르크에서 RB라이프치히로 적을 옮긴, 도미니크 소보슬라이(20)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라이프치히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자신했다.

소보슬라이가 잘츠부르크에서 ‘레드불 형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약 2,000만 유로(약 267억 원)가 발생했다. 잘츠부르크의 ‘미래’로 불렸던 핵심 멤버다. 과거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그는 특급유망주로 손꼽혔다.

그런 소보슬라이를 라이프치히가 품은 이유는 하나다. 득점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티모 베르너(24, 첼시)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황희찬,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5) 등 공격진을 영입했지만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마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눈에 소보슬라이가 들어왔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2경기에서 4골 8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으며 공격 진영에서 퀄리티를 뽐냈다.

라이프치히는 그런 소보슬라이가 2020-21시즌 잔여 일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단 그는 2월이 되어야 훈련에 임할 수 있다. 현재 내전근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소보슬라이는 입단 기자회견을 통해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훈련에 합류해 110%를 쏟아붓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서 “내 미래를 위한 최고의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비슷한 축구를 한다. 그런 점에서 라이프치히 축구에 적응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라며 소보슬라이는 자신감을 보였다. 나겔스만 감독 역시 “그는 아주 훌륭한 젊은 친구다.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인상 깊다. 놀라운 오른발을 갖고 있고, 세트피스를 결정짓는 데도 능하다. 골을 엄청 많이 돕고, 직접 득점도 잘할 거로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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