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사립고 기간제 교사 '답안지 조작' 의혹..경찰 수사

조윤진 2021. 1. 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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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답안지 조작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전주 시내 한 사립고에서 근무하던 기간제 교사 A씨를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이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의 중간고사 OMR 답안지에 기재된 객관식 문제의 오답을 정답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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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북 전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답안지 조작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전주 시내 한 사립고에서 근무하던 기간제 교사 A씨를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이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의 중간고사 OMR 답안지에 기재된 객관식 문제의 오답을 정답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동료 교사의 도장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해당 과목 시험 문제 출제자였던 A씨는 자신이 시험기간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바람에 한 학생이 문제를 틀렸다고 항의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이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몇 주 만에 다른 학교에 재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조만간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에서는 2019년에도 한 사립 고교의 교무실무사가 특정 학생의 답안지를 조작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답안지조작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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