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북한 당대회에 축전..북중 친선관계 과시

김미경 2021. 1. 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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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이 제8차 당 대회 막을 올린 북한 노동당에 축전을 보내 북중 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축전에서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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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세에서도 관계 발전"
전염병에도 효과적 대처 평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중국공산당이 제8차 당 대회 막을 올린 북한 노동당에 축전을 보내 북중 관계 발전을 기원했다. 중국은 대미 갈등이 심화한 지난해 내내 북한과 돈독한 친선 관계를 과시해왔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 6일 “당 제8차 대회에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축전을 보내어왔다”며 1면에 축전 전문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축전에서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중조 관계를 훌륭히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나감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큰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실현하는 데 새롭고 적극적인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5일 평양에서 노동당 제8차 대회가 개막했다고 6일 보도했다(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어 “당 제8차 대회는 앞으로 일정한 기간 조선의 당 건설 및 국가 경제 발전과 관련한 전략적 계획을 세우고 포치 사업을 진행하는 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조선식 사회주의 건설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또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는 친선적인 린방(이웃나라)이며 두 당은 오랜 기간 친선적인 교류와 래왕(왕래)을 진행하여온 훌륭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최근 년간 두 당, 두 나라 최고 영도자들의 전략적인 지도와 직접적인 추동에 의하여 중조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페이지를 펼치었다”라고 했다.

중국은 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축전을 보면 “김정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당 중앙위원회의 굳건한 영도 밑에 최근 년간 당은 당 건설을 고도로 중시하고 강화하였으며 경제와 인민 생활을 발전시키고 외부환경을 개선하며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것을 비롯하여 일련의 중요한 성과를 이룩하였다”면서 “이에 대하여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북한은 1월 초순으로 개최를 예고했던 제8차 노동당 대회의 공식 일정을 5일 시작했다. 기존 관례에 따라 3~4일 일정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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