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CC 시장 개편 최대 수혜자..목표가↑ -하이

조해영 2021. 1. 6.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구조 개편의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진에어는 LCC 시장 구조 개편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구조 개편의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21.43% 상향 조정했다. 진에어의 5일 종가는 1만4450원이다.

(사진=진에어)
지난해 4분기 진에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2% 감소한 561억원,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는 등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까지는 국내선 위주로 항공여객 수요가 다소 회복했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의 여객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제선은 3분기보다는 회복하겠지만 코로나19로 여전히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지 못하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기존에 예정된 운항 스케줄도 수요 변동에 따라 취소되기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국내선은 지난해 10~11월엔 김포와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일부 증가하기도 했지만 11월 말부터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하면서 12월에는 국내선 수요까지 크게 위축됐다는 추정이다.

다만 진에어는 LCC 시장 구조 개편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면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을 제시했는데 3사가 통합되면 가장 규모가 큰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3사가 진에어를 중심으로 통합되면 지난 2019년 기준으로 LCC 국제선 시장의 38.5%를 점유하게 된다.

하 연구원은 “이스타항공의 시장점유율 11.3%를 생존한 업체가 가져간다고 보면 진에어의 점유율은 4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된 이후 이연됐던 항공여객 수요가 나타나면 진에어의 이익 증가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