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시달린 현대차, 작년 미국 판매 10% 줄어

오세성 2021. 1. 6. 07: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한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62만226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6만62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 전체 판매량은 17만8844대로 2%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UV 판매 40만대 넘어..연간 역대 최고기록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사진 = 현대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한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판매량이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62만226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2019년 68만8771대보다 10%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6만627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분기 전체 판매량은 17만8844대로 2% 감소했다.

다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40만2661대를 기록, 전년 대비 9% 증가하며 연간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46%에서 2019년 53%에 이어 2020년 65%까지 높아졌다. 개인 고객을 상대로 한 소매 판매도 1% 늘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회사 차원의 신속한 조치와 최고의 제품 라인업 덕분에 소매 판매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주자였다"고 자평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