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무대 통산 150호골..토트넘 리그컵 결승 진출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 무대 통산 150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의 리그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1대 0으로 앞선 후반 25분 추가 골을 넣어 토트넘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오늘 리그컵에선 유럽 무대 통산 150번째 득점까지 터뜨리며 새해에도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2대 0으로 꺾고 6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토트넘은 맨유-맨시티의 4강전 승리 팀과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만에 레길론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 무사 시소코가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후반 18분에는 브렌트퍼드 골잡이 이반 토니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결과 오프사이드 선언이 내려져 스코어는 다시 1대 0이 됐습니다.

브렌트포드의 추격이 거세던 후반 25분, 손흥민이 이를 잠재우는 쐐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은 2부리그 돌풍의 주인공 브렌트포드를 꺾고 리그컵 결승에 오르게 됐습니다.

리그컵 결승전은 오는 4월 24일 영국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