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과잉 우려 없어졌다..WTI 장중 50달러 넘어

김정남 2021. 1. 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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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거의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9% 뛴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감산 규모는 현재 하루 720만배럴에서 다음달 712만5000배럴, 3월 705만배럴로 각각 줄어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3월 각각 하루 100만배럴씩 추가 감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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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거의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9% 뛴 49.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2월24일(배럴당 51.43달러) 이후 최고치다. 장중에는 50달러선을 넘기도 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가 원유 산유량에 합의하면서 원유 투자심리가 높아졌다. OPEC+ 석유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2~3월 소폭 증산에 합의했다. 감산 규모는 현재 하루 720만배럴에서 다음달 712만5000배럴, 3월 705만배럴로 각각 줄어든다.

특히 감산 규모 유지에 반대했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게만 증산을 허용하는 대신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을 결정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는 다소 해소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3월 각각 하루 100만배럴씩 추가 감산한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 오른 1954.40달러에 마감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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