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치와 새 출발하는 권순우 "그랜드슬램 3회전 진출과 올림픽 메달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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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는 그랜드슬램 대회 3회전 진출과 올림픽 메달."
한국 남자 테니스의 대표주자 권순우(95위·당진시청)가 새 시즌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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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올해 목표는 그랜드슬램 대회 3회전 진출과 올림픽 메달.”
한국 남자 테니스의 대표주자 권순우(95위·당진시청)가 새 시즌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맨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했다. 오는 7일 델레이 비치 대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에 돌입한다.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은 현지시간 2월8일부터 시작된다. 권순우는 “준비는 잘되고 있다. 호주오픈 전에 2개의 투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권순우는 임규태 코치와 작별하고, 유다니엘 코치와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시즌 콘셉트는 공격적인 플레이다. 권순우는 “웨이트는 쉬는 기간 없이 계속했던 거 같다. 스피드, 파워 올리기 위해서 웨이트를 꾸준히 했다”면서 “몸은 지난 5월보다 더 좋은 거 같다. 빠르고 공격적인 테니스를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유다니엘 코치도 “스피드를 더 공격적으로 써보는 훈련을 하고 있다. 그래야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를 해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 또 (권)순우가 그렇게 큰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두뇌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순우는 지난해 4주 연속 투어 8강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 섰다. 최고 69위까지 올랐던 그의 세계 랭킹도 95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중단돼서 아쉬웠다. 그로 인해 설정했던 목표를 많이 이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US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올해는 그랜드슬램 대회 3회전까지 가는 게 목표”라면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한 번밖에 못 이겼다. 목표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크니까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 보도록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코로나19로 올해도 미뤄진 도쿄올림픽도 권순우가 바라보고 있는 지점이다. 권순우는 “올림픽에 맞춰 랭킹을 끌어올리려 한다. 70위권 진입은 올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동계훈련을 착실히 했기 때문에 자신은 있다”면서 “군대 문제가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한 번 미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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