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연간 판매량 10만대 넘었다

조병욱 2021. 1. 6.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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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5년 만에 처음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수입차를 앞질렀다.

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제네시스는 국내에서만 10만838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11월 차량 판매 통계를 살펴보면 수입차 시장의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7333대를 파는 동안 같은 기간 제네시스는 9만6069대를 판매하며 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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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확충.. 2020년 국내서 10만8384대
고급차 시장서 수입차 1위 벤츠 앞질러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5년 만에 처음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수입차를 앞질렀다.

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제네시스는 국내에서만 10만8384대를 판매했다. 여기에는 대표 세단인 G80이 5만6150대 팔리며 기록을 이끌었고, 지난해 처음 출시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3만4217대, 기함급 세단인 G90이 1만9대, 스포츠 세단인 G70이 7910대 팔렸다.

지난해 1∼11월 차량 판매 통계를 살펴보면 수입차 시장의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7333대를 파는 동안 같은 기간 제네시스는 9만6069대를 판매하며 고급차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수십년간 세계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은 해외 유수의 명차들보다 국내에서 더 많은 소비자 선택을 받은 것이다. 제네시스는 2019년 국내에서 5만6801대를 판매했는데, 그동안 세단 중심의 라인업에서 SUV까지 갖춰지면서 이뤄낸 성과다.

올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중형 고급 SUV GV70과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JW(프로젝트명) 등이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제네시스의 판매 신기록 행진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해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당시 “제네시스는 디자인부터 상품, 서비스, 라이프스타일까지 고객과 맞닿은 모든 부분이 통합적으로 연결되고 진정성 있게 느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스러운 차종과 그와 함께하는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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