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신임 CEO에 크리스티아누 아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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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회사 퀄컴은 5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누 아몬(50)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퀄컴을 이끌어온 스티브 몰런코프(52) 현 CEO는 오는 6월 말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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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회사 퀄컴은 5일(현지시각) 크리스티아누 아몬(50)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퀄컴을 이끌어온 스티브 몰런코프(52) 현 CEO는 오는 6월 말 물러난다. 일정 기간은 회사 고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출신인 아몬 신임 CEO는 대부분의 경력을 퀄컴에서 보내며 반도체 제조 사업을 이끌어왔다. 지난 2018년 사장으로 발탁되면서 유력한 차기 CEO 후보로 꼽혔다.
아몬 신임 CEO는 성명을 통해 "5G를 모바일 너머로 확장하는 것뿐 아니라 여러 산업의 디지털 변신 과정에서 퀄컴이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우리 기술은 모든 것을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퇴임하는 몰런코프 현 CEO는 재임 기간에 애플과의 특허분쟁,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조사, 업계 라이벌 브로드컴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 등 대형 위기를 모두 무사히 넘겼다.
퀄컴의 특허 라이선스 관행을 문제 삼았던 애플은 지난 2019년 퀄컴에 450억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아이폰12에 퀄컴의 5G 칩을 탑재하기로 했고, FTC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 제기도 항소법원에서 '위반이 아니다'는 판결로 마무리됐다.
또 2018년에는 브로드컴이 퀄컴을 상대로 적대적 인수를 시도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를 막은 바 있다.
마크 맥러플린 퀄컴 의장은 "스티브는 7년 동안 대부분의 리더가 평생 맞닥뜨리는 것보다 더 많은 일에 직면해 전례 없는 환경을 잘 헤쳐나갔다"고 말했다.
퀄컴은 5G 모바일 칩 수요 폭발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주가가 71.7%상승했다. 올해는 5억개의 5G 칩을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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