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 1백만 명 넘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일반인 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러시아제 백신 '스푸트니크 V' 개발 센터가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소장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는 현지시간 5일 "이미 100만 명 이상이 접종한 것으로 보인다" 며 "아직까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5일부터 수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일반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중순접종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백신은 통상 1,2,3상 임상시험을 차례로 마치고 허가를 내주는데, 스푸트니크 백신은 2상 임상시험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의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정환 기자 (kjhwan1975@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049103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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