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타격 기업에 6.8조원 규모 추가 지원책

이재준 2021. 1. 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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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타격을 받은 기업에 대해 46억 파운드(약 6조8065억원) 규모 추가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B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금주 시작한 3번째 전면 록다운(봉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매업, 접객업, 오락산업 기업에 새로 최대 9000파운드를 1회 한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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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일(현지시간)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TV 연설을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변이의 확산세가 절망적이고 우려스럽다"라며 이날 자정부터 세 번째 전국 봉쇄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6만 명에 육박한다. 2021.01.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정부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타격을 받은 기업에 대해 46억 파운드(약 6조8065억원) 규모 추가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B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금주 시작한 3번째 전면 록다운(봉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매업, 접객업, 오락산업 기업에 새로 최대 9000파운드를 1회 한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수낙 재무장관은 "앞으로 수개월간 기업을 돕기 위한 대책이다. 중요한 것은 고용을 유지하는 일로 업무 재개가 가능해진 시점에 종업원이 작정애 복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은 40억 파운드의 보조금에 더해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에 총 5억9400만 파운드를 교부한다.

수낙 재무장관은 작년 11월 코로나19에 대응해 2021년도에는 약 280억 파운드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처하고자 잉글랜드에 새로운 전면 록다운 조치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생필품을 취급하지 않은 상점과 접객업소는 모두 문을 닫도록 했다.

기업단체 인스티튜드 오브 디렉터스는 "이번 보조금은 환영할 만한 것으로 가장 피해가 심한 기업을 안정시키는데 상당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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