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펜트하우스' 유진, 이지아 살해 혐의 부인→결국 죽음 선택?(종합)

박하나 기자 2021. 1. 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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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며 '펜트하우스' 시즌 1이 마무리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최종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오윤희(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단태는 천서진, 양미옥(김로사 분)의 도움을 받아 심수련을 살해하고 오윤희를 살인범으로 조작했다.

이어 로건 리가 오윤희를 호송차에서 빼돌렸고, 오윤희에게 민설아, 심수련을 살해한 일에 대해 원망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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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펜트하우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진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며 '펜트하우스' 시즌 1이 마무리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최종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오윤희(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윤희는 자신을 살해범으로 가리키는 모든 증거와 정황들에 "내가 죽였다. 언니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거든요"라고 자백하며 충격을 안겼다.

'헤라클럽' 사람들은 심수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헤라팰리스 내 살인 사건으로 인한 집값 폭락을 걱정했고, 또 민설아(조수민 분) 사망 사건 재수사가 종결될 것이란 사실에 안도하며 추악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윤철(윤종훈 분)은 과거 의료 사고 건과 민설아 사건을 빌미로 천서진(김소연 분)에게 병원에서 내쫓기게 됐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당신이 가질 수 있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주단태(엄기준 분)는 로건 리(구호동, 박은석 분)를 납치해 로건 리와 민설아 사이에 있었던 골수 이식을 언급하며 로건 리의 몸값으로 그의 아버지에게 명동 땅을 비롯한 막대한 금액을 받기로 했다고 비아냥거렸다.

더불어 주단태가 심수련을 죽인 진범인 사실이 공개됐다. 주단태는 천서진, 양미옥(김로사 분)의 도움을 받아 심수련을 살해하고 오윤희를 살인범으로 조작했다. 결국 오윤희는 모든 걸 포기하고 주단태의 죄를 뒤집어썼다.

SBS '펜트하우스' © 뉴스1

6개월 뒤, 주단태를 둘러싼 의혹들은 모두 무혐의로 끝났고, 심수련의 자작극으로 마무리됐다. 헤라클럽 사람들도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6개월만에 입을 연 하은별(최예빈 분)은 천서진에게 "내가 왜 약 먹었는지 왜 안 물어봐?"라며 천명수(정성모 분) 사고를 언급해 천서진을 놀라게 했다. 하은별은 천명수 사망 당시를 목격해 영상을 남겼고, 천서진을 지키기 위해 구급차를 부르지 않았던 것. 그러나 하은별은 자신이 사건을 목격했다는 것을 천서진에게 알리지 않고, "엄마도 할아버지 못 잊었구나? 할아버지 보고 싶은 거지?"라고 비아냥거리며 천서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오윤희의 재판 직전, 김 기자(기은세 분)가 오윤희를 찾아왔다. 김 기자는 앞서 심수련이 오윤희를 위해 심수련이 작성한 탄원서를 건넸다. 민설아 살해를 자백할 오윤희를 위해 남겼던 것. 오윤희는 자신을 걱정한 심수련의 마음에 오열했다.

오윤희는 무기징역이 선고되자 "저는 언니를 죽이지 않았습니다"라고 자백하며 충격을 선사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 제 딸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범인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조작된 거다"라고 재수사를 주장했다.

이어 로건 리가 오윤희를 호송차에서 빼돌렸고, 오윤희에게 민설아, 심수련을 살해한 일에 대해 원망을 쏟아냈다. 이에 오윤희는 심수련의 복수가 끝나면 자신을 죽여달라고 읍소했다. 진범은 주단태라는 것. 오윤희는 로건 리가 자신의 말을 믿지 않자 "내가 죽어도 수련 언니 죽인 진범은 남는다"라며 스스로 촛대로 돌진해 죽음을 선택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이날 방송으로 시즌 1을 종영, 오는 2월 시즌 2로 찾아온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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