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엄기준, 이지아 살해후 김소연에게 "유진, 잘해주니 쉽게 넘어와"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1. 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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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이 이지아를 살해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살해당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는 심수련을 방으로 유도한 뒤 어둠 속에서 칼로 찌르며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쓰러진 심수련의 등에 칼을 꽂은 뒤 "복수의 끝이 죽음이라면, 음. 그래도 네가 그렇게 그리워 하던 네 딸년 곁으로 가게 될 거야. 좋지?"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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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김소연, 이지아 / 사진=SBS 펜트하우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엄기준이 이지아를 살해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이 살해당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는 심수련을 방으로 유도한 뒤 어둠 속에서 칼로 찌르며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라고 말했다.

주단태는 쓰러진 심수련의 등에 칼을 꽂은 뒤 "복수의 끝이 죽음이라면, 음. 그래도 네가 그렇게 그리워 하던 네 딸년 곁으로 가게 될 거야. 좋지?"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주단태는 이후 피를 흘리고 쓰러진 이지아 곁에 화분을 깨드리고 떠났다. 그 시각 오윤희가 주단태가 유도한 대로 방으로 왔다.

오윤희는 심수련의 등에 꽂힌 칼을 뽑은 뒤 죽어가는 심수련을 품에 안았다.

이후 주단태는 천서진과 만나 오윤희를 함정에 빠뜨린 과정을 설명하며 미소 지었다. 주단태는 "한 순간도 안 흔들렸냐"는 천서진에게 "없는 것들은 조금만 잘해주면 너무 쉽게 넘어오더라"면서 웃었다.

천서진은 "오윤희가 그렇게 착각해준 덕에 견고하게 우리 것을 지켜낸 게 아니겠냐"면서도 "그런데 오윤희는 왜 자기가 죽였다고 한 걸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주단태는 "확실한 건, 오윤희랑 심수련 사이에 뭔가 있는 것 같다. 오윤희가 분명히 큰 잘못을 한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단태는 "어쨌든, 우리한테 나쁠 건 없다. 내일이면 오윤희, 검찰에 송치될 거다"고 말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심수련을 죽인 사람이 진짜 누구냐고 물었다.

주단태는 "누구면 어떠냐"고 물었고, 천서진은 "범행 솜씨가 꽤 잔인하다던데 직접 손에 피 묻힌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주단태는 "알잖아. 내가 개미 새끼 하나 못 죽이는 거. 내가 잘 처리했으니가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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