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북한에서 경기 중 싸웠다..숙소 도청한다는 얘기도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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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민아와 장슬기가 북한에서 치러진 월드컵 예선전 후일담을 전했다.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는 여자 축구 간판 스타 이민아와 장슬기가 출연했다.
박세리는 월드컵 예선 티켓을 따기 위해 북한에 다녀온 이민아와 장슬기에게 "민아하고 슬기는 북한 갔다 왔냐"고 물었다.
이민아와 장슬기는 북한에 갔을 때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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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민아와 장슬기가 북한에서 치러진 월드컵 예선전 후일담을 전했다.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는 여자 축구 간판 스타 이민아와 장슬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아, 장슬기는 언니들과 축구 미니 게임을 즐긴 뒤 이야기를 나눴다.
박세리는 월드컵 예선 티켓을 따기 위해 북한에 다녀온 이민아와 장슬기에게 "민아하고 슬기는 북한 갔다 왔냐"고 물었다.
경기 분위기가 어땠냐는 질문에 이민아는 "경기하다가 (북한 선수들과) 싸웠다. 그때 북한 관중이 5만 명이었다. 우리가 골을 넣으면 조용하다. 골 넣은 후 세리머니도 과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기하다가 싸웠냐고 묻자 이민아는 "골키퍼하는 언니가 잘 막는 분이었다. 경력도 많고. 그런데 페널티킥 상황에서 우리 팀이 막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우리 팀 파울로 북한이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에서 북한이 찬 공을 골키퍼가 막았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이민아는 "그런데 골키퍼 언니가 다치도록 북한 선수가 막은 공에 태클을 걸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화나서 싸웠고, 우리는 말리고 그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핸드볼선수 김온아는 "우리는 북한 팀이랑 친하다. 저희는 실력 차이가 크니까 알려달라고 한다"라고 서로 다른 상황에 대해 말했다.
이민아와 장슬기는 북한에 갔을 때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민아는 "처음엔 (북한이) 신기해서 갔는데 가보니까 무서웠다. 핸드폰도 못 들고 갔다"고 말했다.
장슬기는 "감시도 한다. 방에 있을 때 도청한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민아는 "도청한다는 얘기가 전부터 있었다. 동료랑 수건이 없다는 얘기를 방에서 나눴는데 3분 후에 수건을 가져다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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