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연승' KGC 김승기 감독이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 고맙다고 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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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6승 11패로 단독 2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이가 빠져서 팀이 흔들릴 수 있었는데 수비에서 완벽하게 해준 것 같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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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동현 인터넷기자] "(양)희종이가 빠져서 팀이 흔들릴 뻔했는데 수비에서 완벽하게 해준 것 같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첫경기에서 93-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6승 11패로 단독 2위 자리를 굳혔다.
경기를 마친 김승기 감독은 "(양)희종이가 빠져서 팀이 흔들릴 수 있었는데 수비에서 완벽하게 해준 것 같다"고 경기를 정리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했다. 김승기 감독은 "쉽게 끝낼 수 있는 상황인데도 미스가 많이 나왔다. 그런 부분들이 앞선의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도와 함께 고쳐나가고 있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좋게 잘되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3일의 휴식기가 있으니 준비를 잘 하고 1승씩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오리온전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감독은 아쉬운 점 중 하나로 변준형을 꼽았다. 이날 변준형은 돌파 후 킥아웃 패스 상황에서의 패스 미스 등을 포함해 4쿼터에만 3개의 실책을 범했다. 김 감독은 "(변)준형이가 (팀원을) 못 보는 것도 아니고 패스가 나쁜 것도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방심하다 보니 정확성이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준형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실수하면 본인이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적하지 않았다. 투맨 게임에서 패스하는 타이밍, 자세와 같은 걸 지도 중이다. 다음번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평가했다.
외국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크리스) 맥컬러가 수비에서 방심했다. 원래 (수비도)괜찮은 선수고, 준비도 잘하고 나왔는데 방심을 하는 바람에 출발이 아쉬웠다. 라타비우스(윌리엄스)는 괜찮다. 맥컬러가 몸이 올라올 때까지 잘 버텨줄 거라고 생각한다. 체력 문제가 있어 타임아웃을 불러 일부러 쉬게 해준 것도 있다. 하지만 라타비우스가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잘 막을 수 있었다. 윌리엄스까지 흔들렸다면 외국 선수 교체도 힘들었을 것이다. 맥컬러가 100% 해줄거라는 확신도 없을텐데 윌리엄스가 잘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믿고 가능했던 것이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9일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4라운드 첫 원정길을 나선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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