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내가 주인공!..한국 스포츠 샛별들
[앵커]
새해 힘차게 도약할 스포츠 샛별들이 많습니다.
'제2의 박태환' 황선우, 씨름 최성민, 육상 양예빈 등이 그 주인공들인데요.
하무림 기자가 새해 포부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18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186cm에 72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황선우는 지난해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박태환의 기록을 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성장 속도입니다.
자유형 200m 기록은 1분 45초 92. '수영 황제' 펠프스의 같은 나이 때 기록을 앞질렀습니다.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메달을 바라봅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2021년은 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보고 싶어요. (자유형 200m에서) 메달권 안에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침체에 빠진 씨름판에는 소년 장사가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2002년생 신성 최성민입니다.
지난해 19살의 나이로 천하장사 결정전까지 올랐습니다.
2년 연속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우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최성민/태안군청 : "저는 롤 모델은 없고요. '제1의 최성민'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날 대회에선 장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되면 (세리머니로) 감독님을 던져버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고생 볼트'로 불리는 양예빈, 17살 '탁구 신동' 신유빈도 2021년을 빛낼 스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 김한빈/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이요한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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