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잡아주실거죠?" SK 최주환과 어린이의 특별한 만남

강재훈 2021. 1. 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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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로 이적한 최주환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FA 최주환이 SK를 택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는 어린이 팬과 만났는데요.

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 김원형 감독의 취임식 날, 꼬마 팬의 날카로운 질문이 날아듭니다.

["SK에 최주환 선수가 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영입하실 건가요?"]

["아~ 돌직구인데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정도의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SK 열성팬인 11살 김수호 군이 최주환을 만나기 위해 문학구장을 찾았습니다.

["제가 태어난 2010년에 SK 와이번스가 V3(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잖아요. V3는 11월쯤인가 이고, 제가 9월 27일에 태어났거든요. 몇 달 차이가나는 동생이라고 생각해요, V3는."]

직접 쓴 손편지에는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안녕! (안녕하세요~) 네가 수호 어린이야? 반가워. (최주환 선수 유니폼이 2백장 넘게 팔렸잖아요.) 4백장이래. [(4백장이요?)"]

함께 그라운드를 걸으며 이제는 SK 선수와 팬이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최주환/ SK : "수호 어린이가 질문을 했었고.... 그런 부분들이 SK에 입단하게 되는 작용을 많이 했었거든요."]

김수호/ SK 어린이팬 [인터뷰] 최주환 선수, 여기서 은퇴하시고 영구결번 되게 해주세요.

최주환은 지난 시즌 SK의 약점이던 2루를 든든히 지키게 됩니다.

[최주환/SK : "2루수에서 정말 최고의 선수가 되보고 싶어요. 그게 가장 새로운 동기부여이자 가장 큰 목표가 생긴 건 같아요."]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영상편집:심명식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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