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양성 '휴스타' 성과..취업률 79%

이종영 2021. 1. 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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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경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 인재를 기르고 지역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휴스타'가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수료생을 배출했는데, 취업률이 70%가 넘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가상현실 콘텐츠 업체, 지난해 신입사원 3명을 대구시가 주관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휴스타'를 통해 채용했습니다.

[이준명/'휴스타' 수료생 : "(휴스타)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가려는 회사에 어떻게 하면 취업을 할 수 있는지 공부를 했고..."]

휴스타 사업은 로봇과 물, 미래차, 정보통신기술 등 지역 미래산업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나서 기업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키워냅니다.

지난해 하반기 휴스타 1기 수료생 62명 가운데 49명이 취업해 취업률이 무려 79%에 이릅니다.

[이재환/가상현실 콘텐츠 업체 : "휴스타 프로그램에서는 저희가 원하는 지원자를 1대 1로 매칭해서 연결해주다 보니까 그런 점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구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8개월 과정의 아카데미와 2년 과정의 혁신대학 운영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신산업 인재 천 7백 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최이호/대구시 혁신성장정책과장 : "기업들이 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계속 만들어내서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이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해서 신산업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자치단체 주도의 인재양성 사업이 지역 청년과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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