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교회에서 지역사회로 확산..'단속 강화'

이하늬 2021. 1. 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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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교회발 연쇄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고, 일가족이 한꺼번에 확진되기도 했는데요,

대구시는 전수검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32명, 사흘 연속 늘었는데, 3명 중 2명이 교회 관련입니다.

광진중앙교회 5명, 성덕교회 8명, 시지큰샘교회 7명으로 기존 교인에서 가족, 지인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지큰샘교회는 지난달 13일, 10명이 마지막 대면예배를 봤지만 이후 식사모임 등을 통해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 "방역수칙 위반 전례가 있는 종교시설과 감염 위험도가 높은 지하소재 교회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하여 위반 시에는 집합금지, 고발, 폐쇄조치 등..."]

대구시는 지역 내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고, 숨은 확진자를 찾는 데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주1회 전수검사를 정부안인 8종에 더해 노숙인시설과 장애인 거주시설도 실시합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은 종사자 외에 입소자도 주1회 전수검사합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상주 한영혼교회, 구미 송정교회에서 절반 가까운 11명이 나왔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11월 이후 지금까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12개 시군의 교회에 대한 현장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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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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