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 전철 개통.."제천~청량리 1시간 주파"

이정훈 2021. 1. 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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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제천과 강원도 원주를 잇는 복선 전철 개통 소식, 어제(4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5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신형 KTX 도입으로 제천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66분 만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열차가 제천역으로 들어옵니다.

국내 기술로 생산한 최초의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입니다.

최고 속도가 시속 250㎞를 넘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1시간 6분 만에 제천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존 열차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시간이 35분 정도 단축됐습니다.

신형 KTX 열차의 빠른 열차 속도에 시민들은 만족스러운 표정입니다.

[김묘중/제천시 영천동 : "시간이 (단축돼) 빠르니까 (서울에) 볼 일 있어서 간다고 하면 당일치기로 갔다 올 수도 있고 열차니까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아요."]

1조 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완공된 중앙선 제천과 강원 원주 간 44.1km 복선 구간을 일반 열차 대신 신형 KTX 열차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입니다.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우리의 핵심 기술로 KTX-이음을 만들었습니다."]

신형 KTX 열차 운행에 제천시의 기대감도 큽니다.

수도권과의 운송 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상만/제천시 기획예산과 : "역세권 개발 등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서 역 주변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디자인으로 별도로 추진하고 있어요."]

과거 철도 교통의 요충지였던 제천시.

중앙선 복선화를 계기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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