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토론] 원희룡 "K방역 평가? 본질적 과제 집중해야"..이재명 "100% 아니지만 성과 있었다"

손석희 앵커 2021. 1. 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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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신년특집 대토론'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신년토론 / 진행 : 손석희

[앵커]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 오늘(5일) 시작은 역시 '코로나' 문제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사실 오늘 다룰 문제들이 많이 있기는 있는데, 코로나도 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백신 문제, 의사국가시험 문제, 거리두기 대응 문제 등등 여기도 쟁점이 많이 있지요. 우선 지금까지 K방역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최근 들어서 천 명 내외로 올라가면서 K방역도 비상이다, 이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우리와 인구가 비슷한 다른 나라에서는 수만 명씩 하루에 나오는데, 하루 천 명 나오는 것으로 과연 K방역 너무 폄하되는 것이 아니냐, 문 대통령도 같은 맥락에서 얘기했습니다만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원희룡/제주지사 : 코로나가 지금 현재진행형이죠. 그래서 우리가 다른 나라하고 비교해서 일부러 깎아내리고 폄하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마는 과연 성공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지금 일상을 빼앗기고 특히 자영업자라든지 아니면 저소득층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생존의 전력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공을 얘기할 수 있을 거다, 그런 점에서는 그동안 우리 국민들의 희생 또 의료진들의 헌신.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요. 여기에서 뭐 누가 잘했다, 이런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좀 더 경험한 마음으로 우리 본질적인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백신도 늦게나마 준비가 되는 모양이니까 체계적으로 잘 접종을 해야 되겠고요. 그다음 여름 때부터 전문가들이 그렇게 누누이 얘기했던 겨울철 유행에 대비한 병상 확보. 그게 지금 부족해서 지금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거든요. 무엇보다도 한마디만 더 말씀드리면 나는 코로나에 쫓아가는 대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무증상 감염자 이게 한 30%. 또 연구진에 따라서 45%까지 본대요. 이것을 잡아 나기 위해서 전 국민 전수검사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전 국민 전수검사.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 있을 것인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도 달려 있다고 하는데 이재명 지사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이재명/경기지사 : 저도 코로나 방역 책임자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뭐 방역당국이 100% 잘했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도 어렵겠죠.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하는 게 나름 최선을 다하고 또 다른 나라에 비하면 똑같은 상황의 다른 경우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를 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민들께서 기대하는 바는 그 이상일 수밖에 없고 또 우리가 1, 2차 나름 잘 막았다고 해도 3차 코로나 유행에 대해서는 사실 뭐 부족한 게 또 있죠. 그러나 지금까지는 나름 선방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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