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시 모집..대학 입시 지원 전략은?
[KBS 전주]
[앵커]
2천21학년도 대학별 수시 모집이 끝나고 오는 7일부터는 정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이번 정시 모집에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오중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초유의 방역 수능으로 치러진 대학 수학능력 시험.
이번 수능 응시자는 42만 천여 명으로, 한 해 전보다 6만 3천여 명 줄어드는 등 역대 최저치입니다.
이른바 수능 전형이라 불리는 정시 모집은 눈치작전이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3 수험생/음성변조 : "제가 볼 때는 탐구영역이 조금 어려웠고 영어가 약간 쉬웠던 것 같아요."}
이번 시험에서 영어는 쉽고 국어가 어려웠던 만큼, 수능 합산 총점으로만 따지지 말고 영역별 반영 비율을 고려해 유불리를 따져야 합니다.
또 학교 생활기록부상 교과 등급보다 수능 점수가 좋은 학생은 수능 성적을 백퍼센트 반영하는 대학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강세웅/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 장학사 : "본인의 점수 조합을 고려해서 가장 유리한 영역을 많이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 지원 전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 나, 다 모집군별 3번의 지원 기회를 적절하게 분배하고, 역대 최고 수능 결시율로 인한 경쟁률과 커트라인 변화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강세웅/전북교육청 대입진학지도지원실 장학사 : "중상위권 학생들은 다소 합격선이라든지 경쟁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점수가 다소 낮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인공지능이나 정보통신, 스마트산업, 글로벌 융합, 첨단소재 등 신설 학과를 꼼꼼히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시 모집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대학별 전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7일까지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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