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선형도 부상.."다음 경기는 지켜봐야 알 듯"
안양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1. 1. 5. 21:56
[스포츠경향]
SK 주포 김선형(33)이 다쳤다. 다음 경기 출전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김선형은 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1쿼터 초반 팀 동료 오재현과 충돌해 오른 발목을 다쳤다. 즉시 교체된 뒤 다시 코트에 등장하지 못했다.
SK는 이날 85-93으로 졌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뒤 “전반에 47점이나 내준 것이 아쉬웠다”며 “초반에 김선형이 부상당해 빠진 것이 컸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휴식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K는 9일 창원 LG전, 11일 서울 삼성전, 13일 고양 오리온전을 앞두고 있다. 문경은 감독은 “LG, 삼성 등 비슷한 위치에 있는 팀들과 맞대결 뒤 휴식기 갖고 후반기로 넘어가기 때문에 승부를 봐야 한다. 그래서 휴식시켰다”며 “큰 부상은 아니더라도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다음 경기까지 사흘 시간이 있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K는 현재 최준용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안영준도 안면골절상으로 수술받고 빠져있어 핵심 포워드진이 이탈한 상태다.
안양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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