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코스타, 실제로 PL 복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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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재회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해지 뒤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코스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스타 요청을 수락하면서 공식적으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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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디에고 코스타(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재회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 해지 뒤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일단 현지에서는 토트넘보다 울버햄튼에 무게를 두고 있다.
코스타는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초반에는 이렇다 할 능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숱한 임대로 경험을 쌓았고, 2010년 즈음에 빛을 발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 만개하면서 프리메라리가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당시에 첼시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이 코스타를 원했다. 디에고 코스타는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에도 첼시에서 활약했고 120경기에 출전해 58골 24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1회를 경험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마찰, 떨어진 경기력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2018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시메오네 감독 품에 안겼지만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부상에 시달렸고 올시즌에는 만개한 주앙 펠릭스와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에 가려 리그 7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코스타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난다. 1월 1일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지만 자유계약대상자(FA)는 아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 등에 따르면 개인적인 사정에 조기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코스타 요청을 수락하면서 공식적으로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5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코스타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한다. 브라질 몇 팀에 관심을 받았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팀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계약 해지 전에는 무리뉴 감독이 코스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더 선'에 따르면, 울버햄튼이 코스타를 원하고 있다. 지오구 조타가 리버풀로 떠난 뒤에 공격수 보강을 꾀하고 있고, 이적료가 들지 않는 코스타에게 매력을 느낀 모양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의견도 같았다. 로마노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는 건 분명하다. 다만 아직 진전된 것은 없다. 한번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제보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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