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충북의 민심]④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선별 44.9% vs 보편 34.9%"

민수아 2021. 1.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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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감염 사태로 충북도민들이 무엇을 가장 힘들어하는지에 대해도 물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선별' 지급 여론이 컸지만, 나이나 직업별로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민수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도민에게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물었습니다.

수입·소득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이 34.1%로 가장 높았습니다.

거리두기 등 일상생활의 불편이 26.7%, 지인과의 만남이 어렵다는 응답이 13.4% 등의 순이었습니다.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정부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앞서 진행됐습니다.

충북도민 대다수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보다,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지원하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선별 지급을 선호한 응답이 10% 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연령별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40대는 모든 국민에게 지원해달라는 응답이, 그리고 18~29세 청년 세대와 60세 이상은 선별적으로 지급하자는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직업별로는 기능 노무·서비스 직종이 전 국민 지급, 학생, 사무·관리 직종은 선별 지급 답변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22일과 23일 충북의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2%P입니다.

함께 비교 보도한 선행 조사는 같은 기관이 지난해 6월 14일과 15일, 충북 만 18세 이상 남녀 1,500명을 조사한 것입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 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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