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동아시안컵 남북전서 무슨 일이..'노는 언니'

임종명 2021. 1. 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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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선수 김온아와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민아와 멀티플레이어 장슬기가 남북 경기에서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남북 선수들끼리 사이가 좋았지만, 시합 당일 치열한 신경전과 경기 중 태클 등으로 인해 몸싸움까지 벌일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와 5만명의 평양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을 넣어도 마음껏 세리머니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은 언니들에게 각양각색의 리액션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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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 찾아온 이민아·장슬기, 뒷이야기 공개
[서울=뉴시스]'노는 언니'. (사진 = E채널 제공) 2021.01.0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핸드볼 선수 김온아와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민아와 멀티플레이어 장슬기가 남북 경기에서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5일 방송에는 이민아와 장슬기가 새해 혹한기 훈련 일일 코치로 언니들을 찾아왔다. 두 선수는 실제 축구선수들이 하는 훈련과 미니 축구게임으로 언니들의 혼을 빼놓았다.

몸을 푼 언니들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직접 만두를 빚고 떡만둣국을 만들어 먹었다. 이민아와 장슬기는 이 자리에서 2017년 동아시안컵 대회 당시 북한 평양에서 열렸던 경기 비화를 풀어놨다.

이민아는 '경기 분위기가 어땠냐'는 박세리의 질문에 "싸웠다"고 답했다.

남북 선수들끼리 사이가 좋았지만, 시합 당일 치열한 신경전과 경기 중 태클 등으로 인해 몸싸움까지 벌일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와 5만명의 평양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을 넣어도 마음껏 세리머니를 할 수 없었던 상황은 언니들에게 각양각색의 리액션을 끌어냈다.

김온아도 남북 간 핸드볼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는데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핸드볼의 경우 남북 간 실력 차이가 커 북한 선수들이 가르쳐달라고 한다며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아가 머리를 자르고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다며 상무축구단으로 입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에 박세리는 "잠깐 여군을 생각해 봤었다"고 고백했다. 전 배구선수 한유미 역시 학창 시절 선생님이 여군을 추천했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현장 소식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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