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오세근 "워니 도움수비, 자신 있게 했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안양 김진성 기자] "자신 있게 했다."
KGC 오세근이 5일 SK와의 홈 경기서 29분4초 동안 1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자밀 워니에 대한 도움수비가 완벽에 가까웠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워니 위력을 잘 떨어뜨렸고, 경기 막판 공격에서도 공헌했다.
오세근은 "4라운드 첫 경기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양)희종이 형이 빠진 상태서 고참으로서 팀 중심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 후배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에서 많은 얘기를 해줬다. 잘 된 부분, 안 된 부분이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힘을 내줘서 이겼다"라고 했다.
워니 수비에 대해 오세근은 "도움수비를 가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라타비우스가 잘 버텨줘서 자신 있게 헬프 수비를 했다. 라타비우스와 잘 얘기를 하고 맞춰갔다. 이재도와 변준형이 공을 잡고 파생되는 공격을 한다. 그쪽에서 나오는 공을 잡아서 공격을 하려고 빈 공간을 찾아서 잘 움직였다. 좋은 패스가 들어와서 쉽게 이겼다"라고 했다.
오세근은 3점슛도 연마 중이다. 현대농구에서 빅맨의 3점슛은 필수다. 오세근은 "던질 타이밍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움직임을 주로 밑에서 하다 보니 찬스가 안 나는 것 같다. 지금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경기 중에 많이 안 쏘다 보니 감이 떨어져있다. 생각을 하고 보완해나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오세근. 사진 = 안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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