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GC의 승리 이끈 오세근 "후배들이 잘 따라준 덕분"

조영두 2021. 1. 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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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33, 200cm)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7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오세근을 앞세운 KGC인삼공사는 SK를 93-8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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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오세근(33, 200cm)이 골밑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17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여기에 스틸과 블록 또한 각각 2개씩 곁들이며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오세근을 앞세운 KGC인삼공사는 SK를 93-85로 꺾었다.

오세근은 “4라운드 첫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 (양)희종이 형이 빠진 상황에서 내가 고참으로서 중심을 잘 잡으려고 노력하고, 동료들과 대화도 많이 하려고 했는데 후배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또 (김승기) 감독님께서 공격보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잘 된 부분도 있고, 잘 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힘을 내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SK의 수비를 흔들었다. “딱히 그런 건 아니다”며 웃어 보인 그는 “우리 팀이 (이)재도와 (변)준형이가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많이 한다. 그래서 나도 그쪽에서 나오는 공격을 하려고 빈 공간을 찾아서 들어갔고, 좋은 패스가 들어와서 쉽게 득점을 올렸다. 재도와 준형이가 잘 이끌어줘서 힘들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이날 돋보였던 것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의 호흡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적절한 더블 팀으로 SK 골밑의 핵심 자밀 워니를 잘 막아냈다. “1라운드부터 계속 맞춰왔던 부분이다. 아무래도 내 수비를 버리고 도움 수비를 가야되는 게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데 윌리엄스가 잘 버텨줘서 나도 자신 있게 도움 수비를 갈 수 있었다.” 오세근의 말이다.

최근 김승기 감독은 상대 매치업에 맞춰 오세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5분 9초), 원주 DB(15분 25초)와의 경기에서 다소 적은 시간을 뛴 그는 지난 3일 창원 LG전에서 아예 결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세근은 “지난 3경기 쉬다가 오늘 많이 뛰었는데 솔직히 들쑥날쑥 뛰는 데 더 낫지는 않다. 나도 꾸준히 경기를 뛰고 싶은 마음이다. 하지만 감독님 생각이 그러시다면 선수로서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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