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병원 집단감염 계속..충북 누적 1,322명

송국회 2021. 1. 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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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종교시설과 병원 관련 연쇄 감염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가 천 3백여 명대에 이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충북지역 감염 상황, 살펴봅니다.

송국회 기자, 오늘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충북에서는 1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충주, 음성에 이어 청주에서도 처음 확인됐습니다.

열방센터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40대 확진자인데요.

이 확진자가 최근 나흘 동안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청주의 한 행정복지센터는 임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 행정복지센터 직원 18명 등도 진단 검사를 받는 등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옥천에서는 10대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가족이 열방센터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이 10대까지 진단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2백여 명도 진단 검사를 받았고, 오는 8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괴산에서는 연쇄 감염이 이어지는 청주 운천동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 괴산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환자가 국립마산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에서는 4차 전수 검사에서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진천도은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천에서는 지난달 22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50대가 어제, 감기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조금 전엔, 청주에서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단 검사를 받은 4명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충주와 음성, 진천에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돼,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22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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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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