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카드 포인트 한 곳에 모아 현금으로 출금
[뉴스리뷰]
[앵커]
신용카드, 체크카드 쓰다 보면 쌓이는 포인트들, 쓴다 쓴다 하면서 잊어먹고는 날리는 경우 종종 있으시죠.
앞으론 이런 일이 좀 줄 것 같습니다.
오늘(5일)부터 여러 카드들의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해 한 곳으로 모아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쌓이는 포인트.
지난해에만 쌓인 것만 자그마치 3조4,000억 점에 달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활용법을 몰라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황서현 / 서울 서대문구> "적립을 하긴 하는 데 실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받거나 실제로 사용하거나 그런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카드 포인트는 발생 후 5년간 쓰지 않으면 사라지는데 최근 5년간 이렇게 사라진 것이 매년 1,000억 포인트가 넘고 지난해에만 1,170억 포인트에 이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금융당국과 11개 카드사들이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고 현금화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들을 내놨습니다.
카드사 별로 신청해 현금화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겁니다.
사용하는 카드들의 포인트를 이 앱에서 한꺼번에 조회한 뒤 희망하는 계좌를 입력하면 되는 식입니다.
통신요금 자동납부의 해지, 변경을 카드사를 통하지 않고 금융결제원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앱도 나왔는데, 적용 범위는 계속 넓어집니다.
<심재광 /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팀장> "카드 자동납부 변경 및 해지 서비스는 금년 말까지 전기요금, 스쿨뱅킹, 4대 보험, 관리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카드 포인트 계좌 입금 서비스는 카드사별 하루 한 번만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카드 포인트를 본인 계좌에만 입금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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