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면론, 총리 때부터 대통령 생각 짐작한 것"
류영상 2021. 1. 5. 21:2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문제와 관련해 "총리로 일할 때부터 대통령의 생각이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종편 MBN과의 인터뷰에서 "(청와대와) 교감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말한 배경에 대해서는 "국난을 극복하려면 국민의 힘이 한 곳으로 모여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이 둘로 갈라져 있다"며 "갈라진 국민을 어떻게 하나로 모을 것인가가 숙제다. 그런 큰 틀에서 충정으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낙연만의 비전을 언제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동안은 집권당의 대표라는 직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며 "개인 플레이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 새해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어떻게 국가가 보호해야 하느냐는 관점에서 '신복지체계 구상'을 대통령의 연두회견 며칠 뒤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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