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 사립고 기간제 교사 답안지 조작..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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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답안지 조작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전날(4일) 전주시의 한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A씨를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말께 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중간고사 OMR 답안지에 기입된 오답을 정답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해 A씨의 내신 성적 조작 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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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답안지 조작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전날(4일) 전주시의 한 사립고등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던 A씨를 업무방해와 사문서 위조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말께 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중간고사 OMR 답안지에 기입된 오답을 정답으로 고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고 감사에 착수해 A씨의 내신 성적 조작 행위를 적발했다.
A씨는 채점이 이뤄지지 않은 OMR 답안지에 수정테이프를 활용, 객관식 문제의 오답을 정답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동료 교사의 도장을 도용하기도 했다.
해당 과목 시험 문제를 출제한 A씨는 자신이 시험시간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바람에 한 학생이 문제를 틀렸다고 항의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는 해당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몇 주만에 다른 학교에 재취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하는 단계"라며 "조만간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전주에서는 한 사립 고등학교의 교무실무사가 특정 학생의 답안지를 조작했다가 최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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