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선당후사가 매도돼" vs 오신환 "불출마가 선당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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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 전 의원의 역할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그러자 나경원 전 의원이 SNS를 통해 "당시 아무도 선거에 나서려 하지 않아, 당 대표가 출마를 요청했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했었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이 이렇게 매도되는 것이 참으로 가슴아프다"고 오 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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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신환 전 의원이 지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나 전 의원의 역할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 전 의원은 오늘 출마선언을 하는 자리에서, 야권 내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 등을 겨냥해 "시대의 조연들과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릴 여유가 서울 시민에겐 없다"고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나경원 전 의원이 SNS를 통해 "당시 아무도 선거에 나서려 하지 않아, 당 대표가 출마를 요청했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했었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이 이렇게 매도되는 것이 참으로 가슴아프다"고 오 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오 전 의원은 다시 SNS를 통해 "누구도 승리를 기대 못한 선거에 등 떠밀려 나가신 게 아니라, 앞서가던 선거에서 역전패를 당하셨던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의 주장을 재반박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런 경우라면 불출마가 선당후사"라며 나 전의원의 불출마를 재차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아직 공식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으며, 출마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49053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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