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17점' 인삼공사, SK 꺾고 2연승..단독 2위 유지

김희준 2021. 1. 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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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3-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SK와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달아나면 SK가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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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KGC인삼공사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3-8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SK와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16승째(11패)를 수확한 KGC인삼공사는 2위를 유지했고, 3위 고양 오리온(15승 12패)과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안영준(안와골절상), 최준용(무릎 십자인대 파열)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3일 원주 DB전에서 95-89로 이겨 4연패를 끊었던 SK는 이날 경기 초반 주전 가드 김선형이 발목을 다쳐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만났고,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SK는 12승 16패가 돼 8위에 머물렀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오세근이 각각 23득점 6리바운드, 17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해 KGC인삼공사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외에 크리스 맥컬러(12득점), 전성현(11득점), 변준형(11득점 7어시스트), 이재도(11득점 5어시스트)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SK에서는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21득점 11리바운드), 닉 미네라스(21득점)가 분전했다. 3일 DB전에서 19득점을 올린 신인 오재현은 이날도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에 빠른 공수전환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다.

22-20으로 1쿼터를 마친 KGC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맥컬러, 전성현의 연속 3점포와 변준형의 스틸에 이은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중반에는 오세근, 문성곤의 스틸로 잡은 속공 기회에서 맥컬러와 오세근의 득점이 나와 10점차(39-29)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는 34-47로 뒤진 2쿼터 막판 미네라스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연속 8점을 몰아치면서 5점차로 따라붙었다. SK는 3쿼터 시작 직후 미네라스의 3점포와 오재현의 3점 플레이가 연달아 나와 48-47로 역전해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달아나면 SK가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KGC 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이후 박형철의 3점포와 오세근의 연속 4득점, 박형철의 자유투 3개로 64-56으로 다시 앞섰다. 그러자 SK는 배병준의 연속 5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4쿼터 초반에는 KGC인삼공사가 변준형의 3점포와 윌리엄스의 연속 4득점으로 73-64 리드를 잡자 SK는 연이은 속공 찬스에서 터진 최부경, 양우섭의 골밑슛으로 따라붙었다.

오세근의 3점 플레이와 윌리엄스의 연속 4득점에 힘입어 82-73으로 다시 앞섰던 KGC인삼공사는 워니에 연속 5점을 헌납, 78-82로 재차 추격당했다.

그러나 오세근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숨을 고른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의 덩크슛과 이재도의 자유투, 윌리엄스의 3점포로 경기 종료 26초 전 10점차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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