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6차 전수검사 실시..확산세 멈출까

김동욱 2021. 1. 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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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만 벌써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5일) 6차 전수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일 현장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서울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1,091명, 단일 시설 최다 감염입니다.

동부구치소는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옮기는 한편 직원 530명과 수용자 338명에 대해 6차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동부구치소는 고층빌딩 형태 구조로 건물 간격이 촘촘하고 환기가 제대로 안 돼 감염병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엇보다 정부의 초기대응이 늦었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됩니다.

법무부와 동부구치소의 기초역학조사가 늦어지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의 판단에도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가운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다시 한번 동부구치소를 찾아 코로나19 집단 발생 관련 대응 실태와 수용자 처우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차관은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매일 동부구치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용구 / 법무부 차관> "(밀접 접촉자들의 경우에는 1인 1실을 제공해서 더 이상의 교차감염은 완전히 차단을 시켰습니다.) 완전히 차단이 다 되나?"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와 같은 고층빌딩형 교정시설인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도 전수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곧 6차 전수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또 확진자가 쏟아질지 아니면 확산세가 조금 진정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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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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