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경기력 향상·수익 개선에 최선" 권오갑 "경영 합리화 제도 안착 주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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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이끌 수장들이 나란히 새 임기를 시작하며 리그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밝혔다.
정지택(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23대 총재 취임식을 갖고 3년간 주어진 '한국 야구 수장' 역할을 시작했다.
정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경기력 향상, 도쿄올림픽 우승 전략 수립, 리그·구단의 수익 개선을 4가지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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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5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23대 총재 취임식을 갖고 3년간 주어진 ‘한국 야구 수장’ 역할을 시작했다. 정 총재는 이날 취임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경기력 향상, 도쿄올림픽 우승 전략 수립, 리그·구단의 수익 개선을 4가지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정 총재는 “철저한 방역 관리와 대응 체제를 통해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리그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10개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자 한다. 전력 평준화를 통해 KBO리그 상품 가치를 키우겠다”며 경기력 향상 방안도 제시했다.
세 번째로 “2021년 도쿄올림픽 성과를 내는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한 정 총재는 마지막으로 “리그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수익 사업을 추진하겠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콘텐츠 역량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권오갑(70) 총재가 3선에 성공해 다시 4년을 이끈다. 연맹은 5일 “전날 열린 총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오갑 현 총재가 제12대 총재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고, 이후 정관에 따른 결격사유 여부 심사를 거쳐 당선인으로 최종 결정됐다. 오는 15일 열릴 예정인 연맹 정기총회 이후 2024년까지 4년 임기를 새로 시작하게 된다. 2013년 취임한 권 총재는 재임 8년 동안 승강제 정착 및 클럽 수 확대, 중계방송 확대,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 등 다수의 프로축구 숙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권 총재는 당선인으로 확정된 뒤 “2023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비율형 샐러리캡과 로스터 제도 등 경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들을 안착시키고, K리그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송용준·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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