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1125명..어제보다 9명 추가

신진호 2021. 1. 5.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동부구치소를 기점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5일에도 멈추지 않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25시간 전보다 9명 많은 1125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한 6차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부모님은 코로나 걸린지도 몰라요” -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손 팻말을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2021.1.3 연합뉴스

서울동부구치소를 기점으로 전국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5일에도 멈추지 않고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자는 25시간 전보다 9명 많은 112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발표된 1121명과 비교하면,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 수용자 3명(서울남부교도소 2명, 영월교도소 1명)과 동부구치소 출소자 1명이 추가됐다.

법무부는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429명과 수용자 338명을 대상으로 한 6차 전수검사를 완료했으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앞서 수용자 전수조사를 한 제주교도소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606명, 경북북부2교도소 341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5명, 강원북부교도소·천안교도소·영월교도소 각 1명이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현재 전국 52개 교정기관 수용자와 직원 7만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6일 오전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가 참석해 동부구치소 관련 조치 상황과 향후 대책 등을 설명하면서 전수검사 계획을 밝힐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