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육박..배경엔 68조 고객예탁금

김병탁 2021. 1.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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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연이은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 배경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투자자예탁금이 자리잡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8조2873억원으로 지난달 31일(65조5227억원) 대비 4.2% 상승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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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첫날, 줄어든 신용거래융자 다시 늘어
4일부터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기인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 지수가 개인투자자의 연이은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매수 배경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투자자예탁금이 자리잡고 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68조2873억원으로 지난달 31일(65조5227억원) 대비 4.2%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18일 처음으로 65조를 돌파한 지 약 한달 보름 만에 68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채권 등 유가증권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 놓은 돈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증시의 변동성을 예고하는 바로미터로,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면 향후 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98포인트(2.47%) 상승한2944.45을 기록했다. 5일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로, 30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3억원, 5390억원을 매도했고, 개인이 727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일반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풍으로, 연말에 줄어든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다시 확대되고 있다. 4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9조3523억원으로 지난달말 대비 1309억원이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5일 기준 ▲철강금속(5.80%) ▲건설업(4.07%) ▲비금속광물(3.40%) ▲음식료업(3.14%) ▲통신업(2.75%) ▲증권(2.2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0.43%) ▲종이목재(-0.17%)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웅(25.75%) ▲삼성에스디에스(14.25%) ▲고려아연(12.72%) ▲대우건설(12.43%) ▲현대로템(10.18%) 등이 강세를 보였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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